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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짜파게티
짜파게티의 짜장 맛은 그대로 두고, 기름만 바꿨습니다. 올리브오일 6큰술에 통마늘을 천천히 볶아 감바스를 먼저 만들고, 그 기름에 면과 분말스프를 버무리는 방식입니다. 마늘 기름이 짜장의 단맛을 받쳐 주고 페퍼론치노가 느끼함을 끊어 주어서, 봉지 라면이 한 접시 요리처럼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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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짜파게티
짜파게티의 짜장 맛은 그대로 두고, 기름만 바꿨습니다. 올리브오일 6큰술에 통마늘을 천천히 볶아 감바스를 먼저 만들고, 그 기름에 면과 분말스프를 버무리는 방식입니다. 마늘 기름이 짜장의 단맛을 받쳐 주고 페퍼론치노가 느끼함을 끊어 주어서, 봉지 라면이 한 접시 요리처럼 바뀝니다.

생초코 모찌
속을 얼려야 떡이 터지지 않습니다. 요즘 떡 디저트 줄 서기 열풍의 중심에 있는 생초코 모찌는, 진한 가나슈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쫀득한 코코아 찹쌀떡이 감싸는 구조입니다. 커버춰 초콜릿에 따뜻한 생크림을 부어 가나슈를 굳히고, 그 위에 샹티크림을 얹어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만든 다음, 전자레인지로 두 번 익힌 찹쌀 반죽을 30g씩 떼어 감쌉니다. 마지막에 코코아가루를 고운 체로 뿌리면 겉은 쌉쌀하고 속은 차갑게 녹아내리는 한입 디저트가 됩니다.

무화과 파운드케이크
무화과는 럼에 30분 재워야 반죽 안에서 제 향을 냅니다. 제철 생무화과를 껍질 벗겨 잘게 나눈 뒤 럼에 담가 두고, 버터·슈가파우더·달걀로 만든 기본 파운드 반죽에 아몬드 가루와 계핏가루를 더해 섞어 170℃에서 굽습니다. 다 구운 케이크 윗면에 살구잼을 바르고 반으로 가른 무화과를 얹어 10분 더 구우면, 단면에는 붉은 과육이 박히고 윗면은 윤기가 도는 선물용 파운드가 됩니다. 관건은 버터와 달걀이 갈라지지 않게 잇는 데 있습니다.

놀이공원 츄러스
별 모양 홈이 바삭함을 만듭니다. 놀이공원 매대에서 사 먹던 그 츄러스는 빵 반죽이 아니라 슈와 같은 익반죽입니다. 버터 녹인 물에 박력분을 넣어 불 위에서 한 번 볶고, 식힌 뒤 달걀을 섞어 별깍지로 짜 180℃ 기름에 튀깁니다. 홈 사이사이로 기름이 파고들어 결이 서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게 비어 있습니다. 성패는 반죽의 되기, 그리고 설탕을 묻히는 타이밍에서 갈립니다.

불닭 오믈렛
면이 밑에 깔리고 계란이 그 틈을 메웁니다.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으로 해외 SNS를 돈 이 오믈렛은, 소스에 버무린 불닭볶음면을 팬에 넓게 펴고 계란 2알을 둘러 부은 뒤 체다·소시지·모짜렐라를 얹어 반으로 접는 것이 전부입니다. 매운 면을 계란과 치즈가 감싸 맛이 한결 둥글어지고, 바닥에 닿은 면은 살짝 눌어 고소해집니다. 어려운 건 단 하나, 계란이 덜 굳었을 때 접는 타이밍입니다.

보늬밤 (밤조림)
속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이 요리의 전부입니다. 겉껍질만 깐 밤을 베이킹소다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세 번 삶아 떫은맛을 빼고, 설탕 500g에 천천히 졸이면 속껍질은 윤기 나는 갈색 옷이 되고 속살은 포슬하게 단맛을 머금습니다. 손은 많이 가지만 어려운 기술은 없습니다. 율피에 상처를 내지 않는 손끝과, 물 색이 맑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결과를 정합니다.

상하이 버터떡
찌지 않고 굽는 떡입니다. 건식 찹쌀가루 150g에 버터 50g과 우유 200ml를 섞은 묽은 반죽을 마들렌 틀에 부어 오븐에 넣으면, 겉은 버터 향이 나는 얇은 껍질로 바삭해지고 속은 찹쌀 그대로 쫀득하게 남습니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성패는 온도에서 갈립니다. 계란·우유·버터를 미지근하게 맞추는 것, 그리고 오븐마다 다른 굽기 시간을 내 오븐에 맞춰 찾는 것이 전부입니다.

봉추 스타일 찜닭
오이 한 조각이 텁텁함을 걷어냅니다. 봉추찜닭이 다른 안동찜닭과 갈라지는 지점이 바로 그것 — 마무리에 들어가는 오이와, 강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졸이는 시간입니다.

생과일 요거트모찌
이 모찌의 성패는 반죽이 아니라 물기에서 갈립니다. 찹쌀가루 100g에 우유 150ml를 풀어 전자레인지로 익힌 피에 요거트와 생과일을 싸는데, 과일 겉의 물과 묽은 요거트가 피를 안쪽부터 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과일은 키친타월로 눌러 닦고 요거트는 꾸덕한 것을 골라 차갑게 두면, 찜기 없이도 반으로 갈랐을 때 단면이 또렷한 모찌가 나옵니다.

피자설기
피자 토핑을 올린 떡이 아니라, 소스를 품고 찐 떡입니다. 쌀가루를 절반만 깔고 토마토소스와 옥수수·피망을 넣은 뒤 나머지 절반으로 덮어 찌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물면 만두처럼 속에서 소스가 나옵니다. 습식 멥쌀가루 400g에 물 80ml로 수분을 맞추고, 센 불 23분에 뜸 10분. 누르지 않고 뿌리듯 담는 것만 지키면 포슬하고 촉촉한 설기가 나옵니다.

고구마 닭볶음
가장 늦게 익는 고구마를 먼저 볶고 닭다리살과 파프리카, 브로콜리를 순서대로 넣습니다.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달라 한꺼번에 넣으면 브로콜리는 뭉개지고 고구마는 설익는데, 순서만 지키면 마지막에 센 불로 졸이는 것으로 끝납니다. 닭은 10분 재워 둡니다.

고구마 맛탕떡
찐 고구마에 전분 3큰술만 넣어 반죽합니다. 밀가루 없이 전분만으로 뭉치는데,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빚으면 구웠을 때 늘어납니다. 마지막에 식용유 3큰술과 설탕 4큰술을 녹인 시럽에 버무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탕이 됩니다.

참치 스테이크
참치캔 하나로 스테이크 모양을 만듭니다. 기름을 뺀 참치에 다진 채소와 계란을 섞고 부침가루를 넣어 가며 되직하게 잡는 것이 관건인데, 반죽을 손으로 몇 번 쳐서 공기를 빼야 구울 때 갈라지지 않고 모양도 단단하게 잡힙니다.

KFC 비스켓
반죽을 치대지 않는 것이 이 비스켓의 전부입니다. 버터를 세로로 썰듯 대강 섞고 계란물도 주걱으로 대강만 섞으면, 반죽 속 버터 덩어리가 구울 때 녹으며 결이 생겨 겉이 바스러지듯 부서집니다.

KFC 스타일 코울슬로
파는 코울슬로와 집에서 만든 것의 차이는 소스가 아니라 써는 크기에 있습니다. 모든 채소를 옥수수 한 알 크기로 맞춰 다지면 숟가락으로 퍼먹을 때 그 익숙한 식감이 나옵니다. 마요네즈 9큰술에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이 기본 비율입니다.

가래떡 불고기
떡을 처음부터 넣으면 양념을 다 빨아들여 고기가 싱거워집니다. 고기가 80%쯤 익었을 때 넣어야 떡은 겉에만 양념이 입혀지고 고기는 제 간을 지킵니다. 떡 사리를 추가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함께 볶는 불고기입니다.

가래떡 츄로스
가래떡 끝을 조금 남기고 칼집을 낸 뒤 번갈아 꼬면 꽈배기 모양이 나옵니다. 반죽도 짤주머니도 필요 없고, 기름에 튀기듯 구워 계핏가루 설탕에 굴리면 츄로스와 구분이 잘 안 되는 간식이 됩니다.

가래떡 치즈구이
꿀에 볶은 가래떡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는 파마산 치즈가루를, 한쪽에는 모차렐라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같은 떡인데 하나는 짭짤하게 부서지고 하나는 길게 늘어나 두 가지 간식이 됩니다.

가래떡강정
가래떡에 찹쌀가루 1.5큰술만 얇게 입혀 튀기면 겉이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상태가 됩니다. 매실액 3큰술이 들어간 양념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됩니다.

가리바타 무
무를 5분 삶아 물기를 뺀 뒤 버터에 볶은 마늘과 함께 볶습니다. 삶지 않고 바로 볶으면 겉만 익고 속은 아린 채 남습니다. 감자로 만드는 이자카야 안주를 무로 바꾼 것이라 칼로리가 훨씬 낮습니다.

가리바타 버섯
새송이버섯을 기름 없이 먼저 구운 뒤 버터와 간장, 마늘을 넣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버섯이 물을 내뱉어 볶음이 국이 되고, 구운 뒤에 넣어야 양념이 겉에 코팅됩니다. 재료 네 가지로 이자카야 안주가 됩니다.

가죽나물 무침
가죽나물은 향이 강한 봄나물이라 오래 데치면 그 향이 물에 다 빠져나갑니다. 소금물에 30초에서 1분만 스치듯 데쳐야 쌉싸름한 맛이 남고, 된장과 고추장을 반씩 써야 그 쓴맛이 구수함으로 바뀝니다.

가지 그라탱
가지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양파와 함께 볶고 토마토소스를 더해 치즈를 얹어 굽습니다. 채소를 살짝 숨만 죽을 정도로 볶는 것이 오븐에서 물이 안 생기게 하는 요령이고, 180도 10분이면 치즈가 노릇해집니다.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도 먹게 만드는 조리법입니다.

가지 베이컨말이
가지를 그대로 말면 두꺼워 익지 않습니다. 먹기 좋게 자른 뒤 다시 1/4로 갈라 가늘게 만들면 베이컨 한 장으로 감싸지고, 굽는 동안 베이컨 기름을 흡수해 가지 특유의 밍밍함이 사라집니다.

가지밥롤
가지를 필러로 길게 저며 구우면 김 대신 밥을 감쌀 수 있을 만큼 유연해집니다. 채소를 골라내는 아이도 이렇게 말아 놓으면 모르고 먹습니다. 밥에는 들기름만 넣고 간은 위에 얹는 양념장이 맡습니다.

가토 쇼콜라
무거운 초콜릿 반죽에 머랭을 한꺼번에 넣으면 거품이 다 죽습니다. 1/3을 먼저 넣어 반죽을 묽게 푼 다음 남은 머랭 볼에 반죽을 부어 큰 동작으로 섞는 것이 요령입니다. 실온에서는 폭신하고 냉장하면 꾸덕해집니다.

간단 보쌈김치
큰 무를 굵게 채 썰어 천일염과 설탕에 한 시간 절인 뒤 씻어 물기를 꼭 짭니다. 절임 한 번으로 무의 아린 맛이 빠지고, 양념을 넣어 무치기만 하면 그날 바로 먹는 달달한 보쌈김치가 됩니다.

간장 감자 멸치조림
감자를 생으로 조리면 겉이 부서질 때까지 익혀야 합니다. 끓는 물에 3~5분 데쳐 두면 양념이 스미는 시간만 필요해 형태가 살아 있고, 멸치는 마지막에 넣어야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간장 계란덮밥
대파를 넉넉한 기름에 볶아 향을 낸 자리에 달걀 5개를 그대로 깨 넣습니다. 아랫부분이 하얗게 변하면 양념장을 붓고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3분을 더 익히는데, 이 3분에 달걀이 양념을 머금어 규동 같은 맛이 납니다. 재료값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간장 계란면
간장계란밥을 면으로 옮긴 것입니다. 소면은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을 부어 세 번 반복하고, 삶은 뒤 손빨래하듯 박박 비벼 헹궈야 쫄깃함이 남습니다. 간장 2숟가락에 식초와 매실액을 각 1숟가락씩 더한 양념이 밥에 비비는 것보다 훨씬 개운합니다.

간장 닭다리 덮밥
조림간장과 식초를 같은 양으로 넣는 것이 이 덮밥의 특징입니다. 짠맛만큼 신맛이 들어가 기름진 닭다리살이 물리지 않고, 양념에 넣은 녹말가루가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어 밥에 그대로 얹힙니다.

간장 닭봉조림
아이가 먹을 조림이라 잡내 제거에 두 단계를 씁니다. 우유에 20분 담가 냄새를 빼고,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만 한 번 삶아 헹굽니다. 이렇게 하면 간장 양념이 2큰술씩만 들어가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

간장 두부강정
간장 소스를 다진마늘이 익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두부를 넣습니다. 끓는 소스에 두부를 넣고 계속 가열하면 겉이 눅눅해지는데, 불을 끄고 버무리면 바삭함이 남습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아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 두부장
장조림처럼 조리는 것이 아니라 데친 두부에 생양념장을 부어 재우는 반찬입니다. 끓이지 않으니 양파와 고추의 아삭함이 그대로 남고, 두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간장색이 배어듭니다.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은 3분뿐입니다.

간장 두부조림
두부조림에서 두부가 부서지는 걸 막는 방법은 소금 밑간입니다. 물기를 뺀 두부에 소금을 뿌려 두면 표면이 단단해지고 물도 더 잘 빠져, 튀기듯 구울 때 모양이 그대로 남습니다. 맛간장 4숟가락과 물 4숟가락을 같은 양으로 맞춘 양념은 아이도 먹을 만큼 순합니다.

간장 무조림
무를 2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 양념장과 켜켜이 쌓고 약불에서 15분 뭉근하게 졸입니다. 무를 뒤적이지 않아도 위아래 양념이 알아서 만나고, 진간장 6스푼과 물 반 컵만으로 무 속까지 간이 스며듭니다.

간장 비빔국수
애호박과 당근을 따로 데치지 않고 면이 거의 익었을 때 냄비에 넣어 1~2분 함께 끓입니다. 냄비 하나로 끝나고 채소도 딱 알맞게 익습니다. 간장과 설탕을 3스푼씩 같은 양으로 넣어 옛날 간장국수 맛이 납니다.

간장 삼겹살덮밥
삼겹살을 먼저 바삭할 만큼 구워 놓고 그 팬에 양념장을 부어 졸입니다. 구운 표면이 이미 단단해져 있어 양념이 겉에만 붙고, 고기 안쪽은 육즙을 그대로 품은 채 겉만 짭짤해집니다.

간장 소고기덮밥
버터에 양파와 마늘을 볶아 간장소스를 졸이는 팬과 고기를 굽는 팬을 따로 씁니다. 고기를 소스에 넣고 조리면 질겨지는데, 따로 구워 소스 위에 올리면 갈빗살이 부드러운 채로 남습니다.

간장 쏘야
칼집 낸 비엔나를 끓는 물에 1분 데쳐 기름을 뺍니다. 물에 기름이 둥둥 뜰 만큼 빠지는데, 그 뒤 노릇하게 볶아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2분만 볶아야 채소가 아삭합니다. 간장 2에 올리고당 2로 짭조름한 쪽으로 잡아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먹는 쏘야입니다.

간장 진미채
진미채가 딱딱해지는 이유는 양념을 졸인 뒤 오래 볶기 때문입니다. 물에 적셔 짠 다음 마요네즈 3큰술로 먼저 코팅해 두면 수분이 갇혀 다음 날에도 부드럽고, 간장과 올리고당을 같은 양으로 졸인 뒤 넣어 색만 입히면 끝입니다.

간장치킨맛 두부조림
두부를 노릇하게 구운 뒤 간장 양념을 넣고 살짝 눌어붙을 정도까지 조리면 간장치킨 비슷한 맛이 납니다. 소주 1T가 두부의 콩 비린내를 잡고 고춧가루 1/4T가 색과 끝맛을 냅니다. 눌어붙게 조리되 타지 않게 하는 그 경계가 이 조림의 전부입니다.

간장파스타
크림도 토마토도 없이 간장·참기름·설탕 세 가지로 끝내는 파스타입니다. 마늘과 베이컨으로 기름을 낸 뒤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얹으면, 면에 감기는 짭짤한 양념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듭니다. 자취방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구성입니다.

갈릭버터 쉬림프박스
버터와 마늘을 팬에서 따로 볶지 않고 미리 섞어 두었다가 새우가 반쯤 익었을 때 넣습니다. 버터가 타지 않고 마늘 향만 새우에 입혀져, 재료 몇 가지로도 제주도에서 먹던 그 맛이 납니다.

갈릭버터새우
버터는 쉽게 타기 때문에 처음에 20g만 넣어 마늘을 볶고, 물기가 없어진 마지막에 남은 10g을 더합니다. 새우는 아주 살짝 투명함이 남았을 때 불을 꺼야 탱글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갈릭치킨
소스를 끓일 때 다진마늘을 처음부터 넣지 않고 마지막 20초에 넣습니다. 오래 끓이면 마늘의 매운맛이 살아나고 향은 날아가는데, 짧게 익히면 매운맛 없이 향만 남습니다. 닭은 밑간해 냉장에서 30분 두었다가 센 불 5분, 중약불 9~10분으로 굽습니다.

갈비맛 닭다리구이
양념을 발라 굽는 대신 노릇하게 구운 닭다리를 끓인 양념장에 버무립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타지 않고 껍질도 바삭하게 남습니다. 콜라 7숟가락이 설탕만으로는 안 나오는 갈비 양념 특유의 감칠맛을 만듭니다.

감자 고추장찌개
고추장만 넣으면 달고 텁텁해집니다. 된장 1큰술을 섞는 순간 구수한 뒷맛이 생기면서 국물이 정리됩니다. 감자가 반쯤 풀려 국물에 걸쭉함을 주는 지점이 이 찌개의 완성 신호입니다.

감자 미역국
고기 없이 끓이는 미역국입니다. 미역과 감자를 참기름에 볶은 뒤 물을 500ml씩 세 번 나눠 부으면 그때마다 국물이 진해집니다. 들깨가루 세 숟갈이 고소함을 채워 고기 없는 티가 나지 않습니다.

감자 새우젓국
감자를 썰어 새우젓에 재워 두면 밑간이 배어 국물에 넣었을 때 겉만 짜지 않습니다. 멸치육수에 감자만 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마늘과 대파를 더하면 재료 네 가지로 아침국이 완성됩니다.

감자 소시지부침
밀가루나 부침가루가 한 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감자를 곱게 다지면 나오는 전분과 계란 하나면 반죽이 되고, 마지막에 치즈를 덮어 녹이면 아이 간식으로 그대로 나갈 수 있는 한 판이 됩니다.

감자 스팸 간장조림
감자와 당근을 2~3분 데치고 그 물에 스팸까지 데친 뒤 볶아 조립니다. 조림은 원래 오래 걸리는데 미리 데쳐 두면 볶는 시간만으로 끝나고, 스팸을 데친 물에서 기름과 염분이 빠져 짜지 않습니다. 소스는 팬 한가운데 부어 살짝 끓인 뒤 섞습니다.

감자 어묵국
육수가 끓으면 감자를 먼저 넣어 중약불에서 5분을 익힙니다. 감자가 반투명해진 뒤에 어묵과 채소를 넣는 순서라 어묵이 퍼지지 않는데, 국간장 1큰술로 기본 간을 잡아 두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맞춥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국으로 좋습니다.

감자 오믈렛
스페인의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를 응용한 오믈렛입니다. 감자를 아주 가늘게 채 썰어 먼저 볶아 익히고 달걀물을 부으면 감자가 속을 채우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반으로 접기 어려우면 뚜껑을 덮고 그대로 익혀도 됩니다.

감자 해시브라운
감자 하나는 전자레인지에 쪄서 으깨고 하나는 생으로 다져 섞습니다. 찐 감자가 반죽을 뭉치고 생감자가 씹히는 식감을 만들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두 가지 질감이 한 장에 들어갑니다.

감자 호박 채전
감자를 갈지 않고 채로 썰어 부치면 씹는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굵은소금 2T로 5분 절여 손으로 치대 전분기를 빼는 게 핵심인데, 이 과정을 건너뛰면 부치는 동안 감자가 서로 엉겨 눅눅해집니다. 감자전분 3T와 계란 1개가 흩어진 채를 붙잡아 줍니다.

감자구이 오믈렛
감자를 0.2cm로 얇게 썰어 미리 구워 두고, 볶은 양파 위에 달걀물을 3분의 1만 부은 뒤 감자를 얹고 나머지를 붓습니다. 이 두 번 붓기가 감자를 계란 사이에 가두어 자를 때 층이 보이게 만듭니다. 브런치 접시에 그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감자도넛
삶은 감자에 핫케이크 가루만 넣어 반죽합니다. 물이나 우유를 넣지 않아도 감자의 수분으로 충분히 뭉쳐지고, 가루를 조금씩 넣어 가며 되기를 맞추는 것이 감자 크기에 상관없이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감자라면피자
삶은 라면 면을 팬에 눌러 앞뒤로 구우면 겉이 바삭한 도우가 됩니다. 여기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감자과자와 치즈를 얹으면 편의점 재료만으로 피자 모양이 나옵니다. 면을 구울 때 물기를 완전히 빼는 것이 관건입니다.

감자베이컨 또띠아피자
감자를 웨지 모양으로 두툼하게 잘라 20분 노릇하게 구워 올리면, 얇은 또띠아 위에서 씹는 맛의 중심이 됩니다. 토마토소스는 채소와 함께 볶아 수분을 날린 뒤 올려야 또띠아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