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살크로켓
크로켓의 성패는 튀김이 아니라 속을 얼마나 굳혔느냐에서 갈립니다.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화이트소스를 냉장고에서 두 시간 이상 차게 굳혀야 손으로 빚어지고, 튀길 때 터지지 않습니다.
- 분량
- 3인분
- 조리 시간
- 40분
- 밑작업
- 20분
- 난이도
- 어려움
밑작업
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조리 순서
업소에서 하는 순서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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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버터 40g을 녹이고 다진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기
약불에서 3분이면 충분합니다. 양파가 갈색이 되면 소스가 누렇게 물들고 단맛이 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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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60g을 넣고 약불에서 2분간 볶아 루 만들기
가루가 버터를 다 먹어 뭉쳐지면 계속 저어 줍니다. 날가루 냄새가 사라지고 고소한 냄새로 바뀌는 지점이 신호입니다.
TIP이 2분을 아끼면 완성된 크로켓 속에서 밀가루 맛이 그대로 납니다. -
우유 300g을 세 번에 나눠 붓고 그때마다 완전히 풀기
한 번에 다 부으면 반드시 덩어리가 생깁니다. 한 번 부을 때마다 걸쭉해질 때까지 젓고 다음을 붓습니다.
TIP덩어리가 생겼다면 불을 끄고 거품기로 힘껏 저으면 대개 풀립니다. -
찢은 크래미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해 1분 더 끓이기
소스가 주걱 자국이 남을 만큼 되직해지면 불을 끕니다. 이 상태보다 묽으면 굳혀도 빚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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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접시에 얇게 펴 담아 냉장고에서 2시간 굳히기
두껍게 담으면 가운데가 안 식습니다. 1.5cm 두께로 펴야 두 시간 안에 속까지 차가워집니다.
TIP여기서 시간을 줄이면 튀김 냄비 안에서 속이 터져 나옵니다. -
굳은 속을 한 숟갈씩 떠서 타원형으로 빚기
손에 물을 살짝 묻히면 달라붙지 않습니다. 크기는 한 입 반 정도가 튀길 때 가장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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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옷 입히기
밀가루를 얇게 먼저 입혀야 계란물이 붙습니다. 빵가루는 손바닥으로 꾹 눌러 밀착시킵니다.
TIP빵가루가 뜬 자리가 튀길 때 터지는 자리입니다. 손으로 한 번 더 매만지세요. -
175도 기름에 넣고 2~3분,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기기
빵가루 한 알을 떨어뜨려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속은 이미 익어 있으니 겉색만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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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서 세워 두고 기름 빼기
눕혀 두면 바닥면이 기름에 눌려 눅눅해집니다. 식힘망에 비스듬히 세우면 바삭함이 오래 갑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우유를 늘리면 부드럽지만 빚어지지 않고, 줄이면 뻑뻑해 크림 느낌이 사라집니다. 이 비율에서 벗어날 때는 냉장 시간을 함께 조절하세요.
밤새 냉장하면 손에 거의 붙지 않을 만큼 단단해져 성형이 훨씬 쉽습니다. 만들어 얼려 두었다가 얼린 채로 튀겨도 됩니다.
175도를 유지하려면 한 번에 서너 개씩만 넣으세요. 한꺼번에 넣으면 온도가 뚝 떨어져 실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