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무초절임
물 없이 무에서 나온 물로만
고깃집에서 나오는 새콤한 무절임을 물 한 방울 없이 만듭니다. 식초 1.5컵과 설탕 1컵, 소금 1큰술을 무에 그대로 붓고 가끔 뒤적이면 무에서 물이 나와 절임물이 되는데, 물을 부어 만드는 것보다 훨씬 감칠맛이 진합니다. 아침에 만들면 저녁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 분량
- 6인분무 1개 기준
- 조리 시간
- 10분
- 난이도
- 쉬움
밑작업
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1
무는 아래 끝을 살짝 잘라 고정합니다둥근 무는 도마에서 굴러 위험합니다. 한쪽을 평평하게 잘라 놓으면 썰기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2
물은 넣지 않습니다이 레시피의 유일한 규칙입니다. 무에서 나오는 물만으로 절임물이 만들어져야 맛이 진합니다.
조리 순서
무 껍질 벗기기 → 동글썰기 → 채 썰기 → 식초·설탕·소금 → 뒤적이기 → 반나절 → 냉장
-
무를 씻어 껍질을 벗기기
보통 크기 무 하나면 6인분 이상 나옵니다.
-
아래 부분을 잘라내고 동글썰기
도마에 고정한 뒤 얇게 원판으로 썹니다. 아주 얇지는 않게, 고깃집 무를 떠올리며 썰면 됩니다.
-
무생채 굵기로 채 썰기
씹는 맛을 원하면 채칼보다 굵게 썹니다. 무생채 할 때의 굵기가 기준입니다.
TIP채칼로 얇게 밀면 하루 만에 흐물해집니다. 칼로 굵게 써는 편이 오래갑니다. -
식초 1.5컵 붓기
무 위에 그대로 붓습니다.
-
설탕 1컵과 소금 1큰술 넣고 뒤적이기
세 가지를 다 넣고 크게 섞습니다. 이때는 아직 국물이 없어 뻑뻑합니다.
TIP지금 국물이 없다고 물을 붓지 마세요. 30분만 지나면 무에서 물이 올라옵니다. -
가끔씩 뒤적이며 설탕 녹이기
한 시간에 한 번씩 뒤적여 설탕을 녹이고 간이 고루 배게 합니다. 무에서 물이 저절로 생깁니다.
-
반나절 두었다가 냉장 보관
아침에 만들면 저녁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를 넘기면 윤기가 돌면서 훨씬 맛있어집니다.
TIP급하지 않다면 다음 날부터 드세요. 새콤달콤한 맛이 무 속까지 들어갑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식초 1.5컵에 설탕 1컵
식초가 설탕보다 반 컵 많은 것이 이 절임의 배합입니다. 설탕을 늘리면 물엿처럼 끈적해지고 새콤함이 죽습니다.
소금 1큰술이 물을 뽑아냅니다
단순한 간이 아니라 무의 수분을 끌어내는 역할입니다. 빼면 국물이 안 생겨 절임이 되지 않습니다.
라면이나 우동에도 잘 맞습니다
고기와 먹는 반찬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름진 면 요리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한 통 만들어 두면 오래 씁니다.
본 레시피는 맛 재현 레시피로 실제 레시피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