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숙주볶음
숙주볶음이 물러지는 이유는 대부분 불이 약해서가 아니라 팬 위에 너무 오래 뒀기 때문입니다. 파기름을 먼저 내고 햄을 익힌 뒤 숙주는 마지막 30초만 스치듯 볶아 접시로 옮기면, 아삭한 소리가 그대로 남습니다.
- 분량
- 2인분1~2인분
- 조리 시간
- 15분
- 난이도
- 쉬움
밑작업
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조리 순서
파기름 → 햄·고추 → 숙주 30초 → 잔열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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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얇게 썰어 준비하기
다진 파 1주먹 분량을 얇게 썰어 둡니다. 두껍게 썰면 기름에 향이 빠져나오기 전에 겉만 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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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을 베이컨 두께로 채 썰기
채썬 햄 1/2~1주먹을 최대한 얇게 썹니다. 두꺼우면 겉만 익고 속은 미지근한 채로 남아 식감이 겉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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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1개를 어슷 썰기
씨를 그대로 두면 매운맛이 확실히 살고, 아이와 함께 먹을 거면 씨만 털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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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약불로 파기름부터 내기
식용유 1T에 썬 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볶습니다. 파 향이 올라오는 순간이 다음으로 넘어갈 신호입니다.
TIP센불로 시작하면 파가 향을 내기 전에 갈색으로 타서 쓴맛만 남습니다. 반드시 중약불에서 천천히. -
햄과 고추를 중불에서 익을락 말락 볶기
파 향이 나기 시작하면 햄과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올립니다. 햄 가장자리가 살짝 말리면 충분합니다.
TIP이때 후추를 한 번 톡 뿌리면 햄 특유의 냄새가 눌립니다. -
센불로 올려 숙주와 굴소스를 30초만 볶기
불을 최대로 올리고 숙주와 굴소스 1/2~1T를 넣어 빠르게 뒤집습니다. 숙주가 반쯤 투명해지는 지점에서 멈춥니다.
TIP여기서 1분을 넘기면 숙주에서 물이 나와 볶음이 아니라 국이 됩니다. 짧게 끝내는 게 전부입니다. -
불 끄고 참기름 넣어 잔열로 마무리하기
불을 끄고 참기름 1t를 둘러 잔열로 몇 번만 섞은 뒤 바로 접시에 옮기고 깨를 뿌립니다.
TIP뜨거운 팬에 그대로 두면 접시에 담는 동안에도 계속 익어 숨이 죽습니다. 옮기는 속도까지가 조리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숙주 250g에 굴소스 1T면 간이 또렷하고, 1/2T면 재료 맛이 앞섭니다. 햄이 이미 짜기 때문에 처음에는 1/2T로 맞추고 부족하면 더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볶는 시간이 30초라 팬에서 접시로 옮기는 몇 초가 식감을 좌우합니다. 조리 전에 접시를 팬 옆에 두면 그만큼 아삭함이 남습니다.
청양고추 2개로 올리면 굴소스의 단맛이 뒤로 물러나고 매운 끝맛이 서서 안주 쪽으로 확 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