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제육볶음
멸치액젓과 식초가 이 제육의 킥
고추장을 쓰지 않고 고춧가루만으로 만들어 텁텁함이 없습니다. 대신 멸치액젓이 짠맛과 감칠맛을, 식초가 기름진 삼겹살을 끊어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고기 기름에 고춧가루를 먼저 입혀 색을 내는 순서가 백반집 맛을 만듭니다.
- 분량
- 2인분
- 조리 시간
- 20분
- 밑작업
- 15분
- 난이도
- 보통
밑작업
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1
양파와 파는 서로 비슷한 길이로 썹니다크기가 다르면 익는 속도가 달라 한쪽만 물러집니다. 마지막에 잠깐 볶는 재료라 특히 중요합니다.
2
마늘은 편으로 썹니다다지면 고기 기름에 녹아 사라집니다. 편으로 썰어야 씹히는 마늘 자체가 재료가 됩니다.
조리 순서
업소에서 하는 순서 그대로입니다.
-
삼겹살 300g을 한 입 크기로 썰기
두께가 있는 부위라 너무 크게 썰면 속까지 양념이 안 배어듭니다. 3cm 폭이 적당합니다.
-
중강불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설탕 1큰술을 흩뿌리기
설탕이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겉면에 캐러멜 색을 냅니다. 양념에 넣는 설탕과는 별개입니다.
TIP설탕이 타면 쓴맛이 나니 흩뿌린 뒤에는 계속 뒤적여 주세요. -
고기 겉면이 얼추 익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편마늘 넣기
여기서 불을 줄이지 않으면 다음에 넣는 고춧가루가 바로 탑니다. 마늘 향이 기름에 배도록 30초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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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고기에 색 입히기
고춧가루가 고기 기름을 먹으면서 붉게 우러납니다. 불이 세면 타서 씁니다.
TIP이 단계가 이 제육의 색과 향을 만듭니다. 물이나 간장을 붓기 전에 해야 합니다. -
간장 2큰술·멸치액젓 2큰술·식초 1큰술·설탕 1큰술을 넣고 섞기
액젓 냄새가 걱정되지만 끓으면서 구수하게 바뀝니다. 식초는 기름진 맛을 끊어 주는 역할입니다.
TIP고추장이 없어 텁텁하지 않은 대신 간이 빨리 잡히니 맛을 보며 조절하세요. -
양념이 살짝 끓어오르면 양파와 파를 넣고 섞기
채소는 마지막에 넣어야 아삭함이 남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집니다.
-
양파와 파가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익히기
양파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면 충분합니다. 더 볶으면 숨이 완전히 죽어 국물이 생깁니다.
-
불을 끄고 바로 접시에 옮기기
팬에 두면 남은 열로 계속 익습니다. 채소의 아삭함을 지키려면 바로 옮기세요.
TIP토치가 있다면 마무리 직전에 겉면을 훑어 불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간장과 멸치액젓을 2큰술씩 같은 양으로 씁니다
간장만 쓰면 밋밋하고 액젓만 쓰면 꼬릿합니다. 반반이라야 짭조름하면서 구수한 백반집 맛이 납니다.
식초 1큰술을 빼지 마세요
삼겹살은 지방이 많아 몇 점 먹으면 물립니다. 식초가 그 기름진 끝을 끊어 주는 유일한 재료입니다.
설탕 2큰술은 두 번에 나눠 넣습니다
굽는 중에 1큰술, 양념할 때 1큰술입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겉만 달고 양념은 밋밋해집니다.
본 레시피는 맛 재현 레시피로 실제 레시피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