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고추장찌개
고추장만 넣으면 달고 텁텁해집니다. 된장 1큰술을 섞는 순간 구수한 뒷맛이 생기면서 국물이 정리됩니다. 감자가 반쯤 풀려 국물에 걸쭉함을 주는 지점이 이 찌개의 완성 신호입니다.
- 분량
- 4인분
- 조리 시간
- 30분
- 밑작업
- 15분
- 난이도
- 보통

밑작업
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조리 순서
업소에서 하는 순서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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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소고기 200g을 먼저 볶아 겉면 색만 돌리기
기름을 조금 두르고 중강불에서 고기를 볶습니다. 완전히 익힐 필요 없이 붉은 기가 사라지면 충분합니다.
TIP고기를 먼저 볶으면 국물에 기름 고소함이 배어 고추장의 날 냄새를 덮어 줍니다. -
고추장 3큰술과 된장 1큰술을 고기와 함께 30초 볶기
물을 붓기 전에 장을 고기 기름에 한 번 볶습니다. 이 30초가 고추장 특유의 텁텁한 날맛을 날립니다.
TIP불이 세면 장이 눌어붙어 씁니다. 중불로 낮추고 계속 저어 주세요. -
물 1000ml와 알육수 2개를 넣고 센불로 올리기
장이 풀리도록 국자로 저어 가며 끓입니다. 육수가 다 녹기 전에 감자를 넣으면 간이 한쪽으로 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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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면 감자를 넣고 10분간 중불 유지
감자가 익는 동안 표면에 뜨는 거품은 걷어 냅니다. 젓가락이 반쯤 들어가면 다음 재료를 넣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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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3큰술·새우젓 2큰술·올리고당 3큰술로 간 맞추기
색은 고춧가루가, 감칠맛은 새우젓이, 단맛은 올리고당이 맡습니다. 소금 대신 새우젓을 쓰면 뒷맛이 훨씬 깔끔합니다.
TIP새우젓은 국물이 끓는 상태에서 넣어야 비린내가 날아갑니다. -
애호박 1/2개를 넣고 5분 더 끓이기
반달로 썬 애호박을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 끓입니다. 뚜껑을 덮으면 물러져 형태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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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2모를 넣고 3분, 젓지 말고 두기
두부는 마지막에 넣어 데우기만 합니다. 국자로 휘저으면 모서리가 다 부서지니 냄비를 살짝 흔드는 정도로만 섞습니다.
TIP두부를 먼저 넣으면 국물이 뿌옇게 흐려집니다. -
감자가 반쯤 풀려 국물이 걸쭉해지면 불 끄기
국물을 국자로 떠서 흘려 보아 주르륵이 아니라 뚝뚝 떨어지면 다 된 것입니다. 이 농도가 밥에 얹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 기준입니다.
TIP더 끓이면 감자가 전부 녹아 죽처럼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고추장만 3큰술 넣으면 단맛과 텁텁함이 앞서고, 된장을 1큰술 섞으면 구수함이 뒤를 받쳐 국물이 정리됩니다. 된장을 더 넣으면 이번엔 된장찌개가 됩니다.
소금은 짠맛만 더하지만 새우젓은 감칠맛까지 같이 옵니다. 국물 색이 탁해질까 걱정된다면 젓국만 짜서 넣어도 됩니다.
일부러 녹여 농도를 만드는 구성이라 넣는 양이 많습니다. 감자를 건져 먹는 것까지 원한다면 큼직하게 썬 것 두어 개를 마지막 10분에 따로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