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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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숙주볶음
식용유 4T를 한꺼번에 쓰지 않고 계란 스크램블에 2T, 채소 볶음에 2T로 나눠 씁니다. 계란을 먼저 익혀 덜어 두었다가 마지막에 합치는 구조라 계란이 질겨지지 않는데, 숙주는 맨 마지막에 넣어야 아삭함이 남습니다. 굴소스 2T에 간장 1T로 맵지 않게 잡았습니다.

새우 콘치즈
치즈를 올린 뒤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습니다. 센 불에서는 바닥이 먼저 타고 치즈는 겉만 녹는데, 뚜껑을 덮으면 갇힌 열로 위아래가 같이 녹아 꾸덕해집니다. 통새우는 미림을 넣은 찬물에 담가 비린내를 빼고 수분을 꽉 짜서 씁니다.

소고기 두부볶음
두부를 먼저 부치고 팬 한쪽으로 밀어낸 뒤 그 자리에서 소고기를 볶습니다. 팬을 두 개 쓰지 않아도 되고 두부에 밴 기름 향이 고기에 옮겨 갑니다. 소고기는 일곱 가지로 미리 밑간해 두고, 두부는 물기를 빼야 부칠 때 단단하게 잡힙니다.

소금간 감자채볶음
감자를 0.3cm로 썰어 물에 5분 담가 전분을 뺍니다. 굵으면 익는 데 오래 걸리고 얇으면 볶다가 끊어지는데 이 두께가 그 사이입니다. 간장 대신 소금을 쓰는 이유는 감자 본연의 노란 빛깔을 살리기 위해서이고, 80% 익었을 때 뿌립니다.

애호박덮밥
일반 기름 1T와 고추기름 1T를 반반 섞어 파기름을 냅니다. 고추기름만 쓰면 매운맛이 앞서고 일반 기름만 쓰면 색이 나오지 않는데, 반반이면 붉은 기름에 파 향이 얹혀 애호박 같은 순한 재료도 밋밋해지지 않습니다. 채소는 센 불에서 2~3분만 볶습니다.

양파 청양고추 장아찌
간장물을 끓인 뒤 불을 끄고 식초 100ml와 맛술 50ml를 넣습니다. 함께 끓이면 신맛과 향이 다 날아가기 때문인데, 채소는 데치지 않고 생것 그대로 담아 뜨거운 간장물을 부으면 아삭함이 남습니다. 최대한 가늘게 썰어야 간이 빨리 뱁니다.

에어프라이어 버섯채소구이
버섯과 채소를 한입 크기로 썰어 올리브오일 5숟가락에 버무려 에어프라이어에 넣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쓰는 이유는 뜨거운 바람에 채소가 마르기 때문인데, 기름막이 있어야 수분이 갇혀 촉촉하게 구워집니다. 10분이면 끝나는 채식 반찬입니다.

연두부 계란덮밥
계란에 연두부 두 개를 통째로 넣고 약불에서 스크램블처럼 익힙니다. 계란만으로는 낼 수 없는 촉촉함이 연두부에서 나오는데, 뭉근해질 때마다 한 번씩만 저어야 두부가 뭉개지지 않고 덩어리로 남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뿌려 고소함을 얹습니다.

연두부 오리엔탈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두고 연두부 위에 딱 1큰술만 올립니다. 만든 양은 4인분이라 남는데, 연두부는 그 자체가 심심한 재료라 많이 부으면 두부 맛이 사라집니다. 간장 2와 올리브유 2와 식초 2를 같은 양으로 잡은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이북식 찜닭
양념에 조리지 않고 찜기에 쪄내는 찜닭입니다. 찜기 물에 맛술 반 컵을 더하면 김이 오를 때 닭에 스며들어 잡내가 빠지는데, 40분을 찌고 양념을 덧발라 부추를 올려 5분을 더 찝니다. 안동찜닭과 달리 담백해서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찐 양배추 닭가슴살말이
양배추를 통째로 7~10분 쪄서 잎을 한 장씩 떼어 씁니다. 생잎은 말면 부러지고 오래 찌면 흐물거려 모양이 잡히지 않는데, 이 시간이 딱 말기 좋은 상태를 만듭니다. 통조림 닭가슴살을 쓰기 때문에 불을 쓰는 것은 찌는 과정뿐입니다.

참치계란간장밥
참치 2T를 계란물에 섞어 함께 스크램블합니다. 참치를 따로 얹지 않고 계란에 넣어 익히면 비린맛이 사라지고 계란에 감칠맛이 붙는데, 간은 나중에 간장으로 하기 때문에 계란물에는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5분이면 아침 한 끼가 됩니다.

치즈 불닭
닭가슴살 통조림을 쓰기 때문에 손질도 익히는 시간도 필요 없습니다. 팬에 닭과 채소와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볶으면 되는데, 채소에서 물이 나오니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볶아 마무리하고 치즈를 올려 녹입니다.

카레 닭봉구이
닭봉을 우유에 30분 재워 잡내를 뺍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카레 향으로도 다 덮이지 않는데, 재운 뒤에는 반드시 물에 헹궈야 우유 비린내가 남지 않습니다. 굽기는 180도 15분과 190도 10분으로 나눠 온도를 올리며 두 번 굽습니다.

카레버터 새우볶음
카레가루는 불을 끈 뒤에 넣습니다. 가열하면 카레의 향이 날아가고 바닥에 눌어붙기 때문인데, 재료를 한쪽으로 밀고 빈 자리에서 버터를 녹여 섞은 다음 마지막에 뿌리듯 넣습니다. 마늘 10알을 약불에서 2~3분 볶는 것이 이 볶음의 바탕입니다.

통오징어 양념구이
오징어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굽습니다. 센 불에서 2분간 먼저 익힌 뒤 불을 낮추고 양념을 발라 가며 1~2분 더 굽는 구조인데, 양념을 처음부터 바르면 오징어가 익기 전에 양념이 타 버립니다. 1cm 간격 칼집이 양념을 잡아 주고 오그라드는 것도 막아 줍니다.

파기름 마늘종볶음
재료를 30초 간격으로 하나씩 더해 갑니다. 파기름을 낸 뒤 양파 30초, 마늘종 30초, 다진마늘 30초 순서인데, 이렇게 끊어 넣으면 각 재료가 파기름을 입은 채로 다음 재료를 맞이합니다. 간장은 팬 빈자리에 두 번 나눠 부어야 태우듯 향이 납니다.

파프리카 겉절이
겉절이인데 절이는 과정이 없습니다. 파프리카는 배추와 달리 숨을 죽일 필요가 없어 채 썰어 바로 무치면 되는데, 무치는 동안 파프리카즙이 나오면서 양념이 저절로 어우러집니다. 올리브유 1/2작은술이 이 무침의 킥으로 매운맛을 중화해 줍니다.

파프리카 계란찜
파프리카 속을 파내 그릇으로 쓰고 계란물을 채워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불을 쓰지 않고 그릇도 필요 없는데, 5분을 한 번에 돌리지 않고 나눠 돌려야 계란이 부풀어 넘치지 않습니다. 꼭지를 살짝 남겨 자르면 그대로 뚜껑이 됩니다.

파프리카 버섯볶음
굴소스 하나로 간을 끝내는데, 아이 반찬이면 1큰술 어른 반찬이면 2큰술로 나눕니다. 느타리버섯은 물이 잘 나와서 굴소스를 넣은 뒤에는 센 불로 휘리릭 볶아야 하고, 대파는 마지막에 넣어 숨만 죽입니다. 파프리카를 먼저 볶아 두는 순서가 색을 살립니다.

팽이버섯 베이컨말이
베이컨을 만 뒤 이음새 부분을 먼저 바닥에 놓고 구우면 그 자리가 붙어 풀리지 않습니다. 팽이버섯을 너무 많이 집어 말면 한입에 먹기 불편하니 적당히 집는 것이 요령인데, 말아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구워야 가장 맛있습니다.

표고버섯 굴소스볶음
들기름 4T에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표고를 넣고 굴소스 2T로 간을 끝냅니다. 표고를 너무 얇게 썰면 볶는 동안 식감이 사라지므로 도톰하게 썰어야 하는데, 약불에서 볶다 보면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하게 볶아집니다. 마무리는 참기름과 후추입니다.

표고버섯 달걀죽
표고를 참기름에 2분 볶고 밥까지 볶은 뒤 멸치육수 5컵을 붓습니다. 밥을 그냥 끓이면 겉만 풀어지지만 기름에 한 번 볶으면 알알이 코팅되어 천천히 퍼지는데, 그 사이 표고 향이 육수 전체에 배어듭니다. 참기름은 처음과 끝에 한 번씩 씁니다.

훈제오리 부추무침
부추와 양파를 양념에 먼저 무쳐 두고 훈제오리는 따로 구워 마지막에 담습니다. 오리를 무침에 넣고 섞으면 기름이 양념에 풀려 전체가 느끼해지는데, 따로 두면 구운 오리의 기름진 맛과 무침의 새콤함이 입에서 만납니다. 간장 2T와 식초 2T가 양념의 축입니다.

가지 스테이크
가지를 반으로 갈라 벌집 모양 칼집을 냅니다. 칼집 사이로 양념이 스며들어 스테이크처럼 되는데, 너무 깊게 내면 찢어지므로 반쯤만 넣습니다. 굽는 것도 양념을 바르는 것도 약불이고, 양념 바른 뒤에는 1~2분만 더 익힙니다.

갈릭 닭가슴살 버섯볶음
다진마늘 2T를 약불에서 충분히 익힌 뒤 닭가슴살을 넣습니다. 마늘을 기름에 먼저 풀어 두면 퍽퍽한 닭가슴살에 향이 배는데, 여기에 바질 0.5T를 고기 위에 뿌려 잡내까지 잡습니다. 버섯은 고기가 익은 다음에 넣어야 물이 덜 나옵니다.

감자 꽈리고추조림
고춧가루와 된장, 고추장을 팬바닥에 직접 넣어 볶습니다. 감자를 구워 놓은 팬에서 장을 한 번 볶으면 텁텁함이 사라지고 향이 깊어지는데, 그다음 양념장과 물을 부어 조립니다. 꽈리고추는 맨 마지막에 넣어 아삭함을 남깁니다.

감자채 당근볶음
감자를 채 썰어 물에 헹궈 전분을 뺀 뒤 볶습니다. 전분이 남으면 팬에 눌어붙고 볶는 내내 서로 엉겨 붙는데, 헹궈서 물기까지 털면 가닥이 살아 있는 볶음이 됩니다. 당근은 감자보다 늦게 넣고, 간은 소금 1t과 올리고당 1t으로 단순하게 잡습니다.

계란 당면만두
만두피 대신 계란물이 속을 감쌉니다. 삶은 당면을 가위로 잘게 잘라 다진 채소와 함께 계란 3개에 섞어 팬에 얇게 펴고 반으로 접는 방식인데, 두껍게 부으면 접을 때 터지므로 얇게 펴는 것이 유일한 요령입니다.

고구마 베이컨볶음
고구마를 채 썰어 전자레인지로 먼저 익힙니다. 물을 잠기게 붓고 소금 간을 해 3분 돌리면 팬에서 볶는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데, 그래야 고구마가 부서지지 않습니다. 올리고당은 불을 끄고 잔열에서 섞어야 타지 않습니다.

고추장 삼겹살
양념을 먼저 만들고 고기를 담가 20~30분 재웁니다. 냉장이 아니라 실온에 두는 것이 핵심인데, 차가운 고기를 그대로 볶으면 겉만 익고 양념이 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청양고추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뒤에 넣어야 매운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고추장 참치감자조림
감자와 양파를 뚝배기에 깔고 참치를 올린 뒤 미리 섞은 양념장을 붓습니다. 양념을 냄비에서 푸는 대신 따로 섞어 두는 이유는 고추장이 뭉쳐 겉돌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참치는 기름을 빼고 올리고, 휘젓지 말아야 살이 남습니다.

급식 달걀찜
전자레인지가 아니라 찜기에 20분 중불로 찝니다. 중탕으로 천천히 익히면 탄력이 생겨 식은 뒤에 썰어도 모양이 유지되는데, 계란물을 체에 한 번 거르는 것이 표면을 매끈하게 만듭니다. 물 200ml에 달걀 7개가 기준입니다.

깻순무침
깻순을 식초물에 10분 담갔다 1분만 데칩니다. 식초물이 잔류물과 흙내를 걷어내고, 짧은 데침이 향을 남깁니다. 오래 데치면 깻순 특유의 향이 물에 다 빠져 그냥 나물이 되어 버립니다. 들기름 2T가 무침의 축이고 쯔유간장과 참치액젓이 각각 1T씩 들어갑니다.

깻잎 두부구이
두부에 튀김가루를 입혀 튀기듯 굽습니다. 전분이나 밀가루보다 튀김가루 쪽이 훨씬 바삭한데, 그 위에 채 썬 깻잎을 넣은 간장을 얹으면 향이 확 살아납니다. 두부는 소금·후추를 뿌려 5분 두었다 물기를 닦아야 튀김옷이 붙습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
간장은 팬을 잠깐 식힌 뒤에 넣습니다. 뜨거운 팬에 부으면 순간 졸아붙어 색이 검게 나고 간이 겉돌기만 하는데, 불을 끄고 한 김 뺀 뒤 넣으면 간장이 고추 속까지 배어듭니다. 꽈리고추에 미리 구멍을 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느타리 두루치기
재료를 팬에 넣고 양념하는 것이 아니라, 양념장에 먼저 버무려 두었다가 통째로 팬에 올립니다. 버무리는 동안 채소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저절로 풀리기 때문인데, 그 상태로 볶으면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자작한 국물이 생깁니다.

닭가슴살 갈비구이
닭가슴살을 얇게 편 썰어 갈비양념에 재웁니다. 통째로 구우면 퍽퍽한 부위인데, 편으로 썰면 양념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 짧은 시간에도 속까지 답니다. 꿀 1T가 들어가 겉면에 윤기가 돌고, 파채를 곁들이면 갈비 맛에 더 가까워집니다.

닭가슴살 꼬치
닭가슴살을 사방 3cm로 깍둑 썰어 채소와 번갈아 끼웁니다. 허브솔트로 밑간하고 10분 두었다가 식용유를 발라 굽는데,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0분을 돌리고 뒤집어 5분을 더 하면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300g이면 15cm 꼬치 7개가 나옵니다.

닭가슴살 부추냉채
캔 닭가슴살에 채소 다섯 가지를 썰어 넣고 한 번에 버무립니다. 불을 쓰지 않아 10분이면 끝나는데, 연겨자 1큰술이 들어가는 것이 이 냉채의 갈림길입니다. 겨자가 없으면 그냥 새콤한 샐러드이고, 넣으면 코끝이 찡한 냉채가 됩니다. 레몬 반 개를 즙으로 짜 넣습니다.

닭가슴살 양배추말이
양배추를 전자레인지로 4~5분 익혀 말이용 피로 씁니다. 물 반 컵을 넣고 랩을 덮어 돌리면 찜기 없이도 부드러워지는데, 그 안에 깻잎과 채 썬 채소, 찢은 닭가슴살을 올려 김밥처럼 맙니다. 소스는 된장과 마요네즈를 1숟가락씩 섞습니다.

대패덮밥
설탕을 간장보다 먼저 넣습니다. 대패삼겹살이 노릇해진 뒤 설탕 2스푼을 넣고 볶으면 고기에 윤기가 도는데, 그다음 간장 4스푼을 넣어야 짠맛이 겉돌지 않고 배어듭니다. 재료가 고기와 대파뿐이라 10분이면 한 그릇이 나옵니다.

돈까스 김치나베
튀긴 돈까스를 국물 위에 올리는 나베입니다. 김치를 볶다가 김치국물 반 컵을 부어 신맛을 살리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돈까스를 올려 달걀을 가장자리에 둘러 익힙니다. 국물에 담그지 않고 위에 얹기 때문에 튀김옷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돌나물 사과무침
양념장에 사과를 먼저 버무리고 돌나물은 맨 마지막에 넣습니다. 돌나물은 잎이 얇아서 양념과 오래 닿으면 물이 나와 축 처지는데, 사과를 먼저 절이듯 섞어 두면 돌나물은 스치듯 무쳐도 간이 맞습니다. 조리랄 것이 없어 10분이면 끝납니다.

돼지목살 꼬치구이
냄비 뚜껑을 덮고 굽습니다. 고기에서 나온 수분이 안에서 돌아 타지 않고 눌어붙지도 않는데, 이렇게 익힌 뒤에 소스를 부어야 겉면이 마르지 않습니다. 돈가스 소스 1.5큰술이 소스의 뼈대이고, 굴소스 1큰술이 단맛 쪽으로 기운 맛을 잡아 줍니다.

된장 참치 양배추롤
된장을 보통의 절반만 씁니다. 1작은술이면 참치와 채소에서 나온 맛과 합쳐져 충분히 깊어지기 때문인데, 고추장도 같은 1작은술이라 짜지 않습니다. 양배추는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리면 찜기 없이도 말랑해집니다.

두부 참치스테이크
참치 기름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10% 정도 남깁니다. 다 빼면 반죽이 퍼석해져 굽는 도중 갈라지는데, 남은 기름이 두부의 수분과 붙어 반죽을 잡아 줍니다. 부침가루 4T와 달걀 2개가 접착을 맡고, 여덟 개가 나오면 남는 것은 얼려 두면 됩니다.

두부소보로 덮밥
기름 없는 팬에 두부를 으깨며 수분을 날리는 것이 이 덮밥의 시작입니다. 물기가 빠져야 소보로처럼 보슬보슬해지고 양념도 겉돌지 않는데, 그다음 팬 옆에서 파기름을 내 섞으면 두부가 고기 볶은 것처럼 고소해집니다.

마늘 꿀조림
마늘을 먼저 5분 삶습니다. 생마늘을 그대로 조리면 매운맛과 특유의 냄새가 끝까지 남는데, 중불로 5분만 삶아도 그 두 가지가 빠지고 단맛이 올라옵니다. 조림장은 약한 불에서만 끓입니다. 센 불이면 꿀이 날아가고 마늘에 코팅이 남지 않습니다.

마늘 아몬드조림
마늘 40개를 기름에 5~7분 볶는 것이 이 조림의 대부분입니다.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야 아린 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나오는데, 아몬드는 3~5분만 더 볶습니다. 간장과 물, 물엿을 2큰술씩 같은 양으로 넣어 2~3분 졸이면 소스가 걸쭉해집니다.

매운 어묵 비빔밥
어묵을 다져서 양념과 함께 볶아 밥에 비벼 먹습니다. 팬에 재료와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볶는 방식이라 순서를 외울 필요가 없는데, 고춧가루는 한 번 볶은 뒤에 넣어야 타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밥에 비비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매콤 감자조림
감자와 양파를 먼저 기름에 볶아 겉면을 코팅한 다음 물 400ml를 붓습니다. 볶지 않고 바로 끓이면 조리는 동안 감자가 다 부서지기 때문인데, 양념에 들기름 1T가 들어가 매콤한 뒤에 고소함이 따라옵니다.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습니다.

매콤 두부덮밥
고추장 양념을 냄비에서 5분 먼저 끓입니다. 들기름 1.5큰술에 고추장 4큰술을 약불로 볶으면 고추장의 텁텁함이 사라지고 향이 깊어지는데, 그다음에 으깬 두부를 넣어 가볍게 볶습니다. 두부는 물기를 완전히 빼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매콤 버섯덮밥
볶는 시간이 초 단위로 정해져 있습니다. 양파 20초, 버섯 1분, 양념장 30초. 느타리버섯은 오래 볶으면 물을 뱉어 양념이 묽어지기 때문인데, 시간을 지키면 국물 없이 양념이 버섯에 붙어 밥에 얹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
깐 메추리알 한 봉이면 됩니다. 물 1컵에 간장 3T가 기준인데, 처음에는 강불로 국물을 줄이고 거의 졸아들면 약불로 낮춰 알을 굴려 가며 색을 입힙니다. 굴리지 않으면 바닥에 닿은 면만 갈색이 되어 반쪽만 물든 장조림이 나옵니다.

미역초 샐러드
간장과 물을 5스푼씩 같은 양으로 잡고 거기에 와사비를 풀어 드레싱을 만듭니다. 간장만이면 짜고 물만 늘리면 밍밍한데, 반반으로 두고 식초 3스푼으로 새콤함을 세우면 여름에 먹기 좋은 농도가 나옵니다. 새우는 맛술을 둘러 비린내를 뺀 뒤 데칩니다.

버터갈릭새우
새우에 소금과 올리브유, 후추로 10분 밑간을 합니다. 그 사이 버터 20g에 다진마늘과 올리고당을 2큰술씩 섞어 버터갈릭 소스를 만들어 두는데, 새우가 살짝 익었을 때 소스를 넣어 졸아들 때까지 볶으면 껍질에 양념이 코팅됩니다.

부추 달걀볶음
달걀을 먼저 반쯤 익힌 다음 부추와 굴소스를 넣습니다. 부추는 열에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야 향이 남고, 굴소스 1큰술이 간을 다 맡아 소금이나 간장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밥 위에 올리면 그대로 덮밥이 됩니다.

부추 베이컨말이
식용유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인데, 여기에 더해 베이컨의 기름기가 접착제 역할까지 해서 말아 두면 저절로 붙습니다. 이음매를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먼저 구우면 굽는 동안 완전히 봉해집니다. 아홉 장이면 열여덟 개가 나옵니다.

브로콜리 마늘볶음
소금 1/2T을 한꺼번에 넣지 않고 절반씩 나눠 씁니다. 데치는 물에 1/4T을 넣어 색을 잡고, 볶을 때 나머지 1/4T으로 간을 맞추는 구조인데, 이렇게 나누면 데친 브로콜리가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떨어집니다. 마늘 10쪽은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삼겹깐풍덮밥
삼겹살을 먼저 노릇하게 굽고 깐풍소스는 따로 만들어 마지막에 합칩니다. 고기와 소스를 처음부터 같이 볶으면 식초가 다 날아가 단맛만 남는데, 소스가 살짝 끓어오를 때 구운 고기를 넣으면 새콤함이 그대로 붙습니다. 간장 3에 식초 2의 비율이 이 소스의 뼈대입니다.

삼색 소보로덮밥
김치볶음과 계란 스크램블, 구운 햄 세 가지를 따로 만들어 밥 위에 나란히 올립니다. 각각 따로 익혀야 색이 섞이지 않는데, 김치에는 올리고당 2T를 넣어 신맛을 눌러 줍니다. 햄은 기름 없이 그냥 구우면 됩니다.

새우어묵
밀가루 없이 새우살 400g에 전분 2스푼만 넣어 뭉칩니다. 랩 위에 반죽을 펼쳐 돌돌 말아 탱탱하게 모양을 잡은 뒤 찜기에 15분 찌면 되는데, 튀기지 않아 기름기가 없고 새우와 채소 맛이 그대로 남아 아이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새콤달콤 무생채
무를 절이는 과정이 없습니다. 3mm 폭으로 채 썰어 고춧가루 3큰술을 먼저 넣고 버무려 색을 입힌 다음 나머지 양념을 넣는데, 마지막에 넣는 소금 1작은술이 무를 오히려 아삭하게 만들면서 간을 잡아 줍니다. 식초 3큰술로 새콤함을 앞세운 배합입니다.

소시지 감자조림
다 조린 뒤 식초 1티스푼을 넣고 센불로 볶아 식초 향만 날립니다. 신맛은 남지 않고 뒷맛만 정리되기 때문인데, 감자는 기름에 1~2분 볶아 코팅한 다음 물 반 컵으로 3분만 익힙니다. 소시지는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넣습니다.

소시지 채소볶음
마늘 10알을 편으로 썰어 먼저 노릇하게 볶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 기름에 대파와 소시지, 채소를 순서대로 넣는데, 소시지가 칼집을 벌리며 입을 벌리는 시점이 채소를 넣을 때입니다. 굴소스 1스푼이면 간이 끝납니다.

스팸 감자볶음
감자를 2분 데친 물에 스팸을 10초 담가 첨가물을 뺍니다. 물을 새로 끓일 필요 없이 같은 물을 쓰는 것이 요령인데, 볶을 때는 식용유와 참기름을 한 스푼씩 함께 넣어 고소함을 더합니다. 마지막은 불을 끄고 잔열로 감자를 마저 익힙니다.

스팸 메추리알조림
스팸을 같이 넣어 조리는 메추리알조림입니다. 스팸에서 나온 기름과 짠맛이 국물에 녹아 따로 육수를 낼 필요가 없는데, 간장 6스푼에 물 한 종이컵이면 7~8분 만에 졸아듭니다. 올리고당은 불을 끄기 직전에 한 바퀴 둘러 윤기만 냅니다.

스팸 양배추덮밥
마지막에 물 5큰술을 넣습니다. 양념이 진해 그대로 두면 짜고 뻑뻑한데, 물을 부어 한 번 더 볶으면 양념이 양배추 사이사이로 퍼지면서 밥에 비비기 좋은 농도가 됩니다. 스팸은 100g만 써도 양배추 두 주먹에 간이 다 갑니다.

스팸 양파덮밥
스팸을 끓는 물에 데친 뒤 구워 넣습니다. 기름과 염분을 한 번 빼고 시작하면 간장 2스푼의 간이 그대로 살아 짜지 않은데, 계란은 반숙 상태에서 불을 꺼야 밥에 얹을 때 흘러내리듯 퍼집니다. 양파 1개가 통째로 들어가 단맛을 냅니다.

시금치 달걀볶음
스크램블을 먼저 만들어 빼 두고 같은 팬에 파기름을 냅니다. 기름 2큰술에 다진 파 한 줌을 약불로 볶아 향을 옮긴 다음 센 불로 올려 시금치를 넣는데, 이 불 조절이 시금치의 색과 식감을 지켜 줍니다. 간은 소금 세 꼬집뿐입니다.

아삭한 하얀 콩나물무침
콩나물을 5~10초만 삶습니다. 끓는 물에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는 방식인데, 그래야 아삭함이 그대로 남습니다. 삶은 뒤 흐르는 물에 헹궈 열기를 빼고 촉촉할 정도로만 물기를 짜야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알배추무침
불을 쓰지 않습니다. 알배추를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3~4분 익히고 물기를 짜면 데친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데, 양념장도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된장을 한 번 익힙니다. 그래야 날된장 특유의 텁텁함이 사라집니다.

앞다리살 감자조림
고기를 완전히 익힌 뒤에 액체 양념을 넣습니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돼지고기 누린내가 남기 때문인데, 그 전에 양파를 갈색이 나도록 볶고 참치액과 설탕을 팬바닥에 직접 넣어 녹입니다. 감자는 0.4cm로 도톰하게 썰어 물 200ml와 함께 5~7분 익힙니다.

애호박 느타리버섯볶음
양파와 애호박이 투명해질 때쯤 버섯을 넣습니다. 느타리는 물이 많아 처음부터 같이 볶으면 팬이 흥건해지는데, 채소를 먼저 익혀 두면 버섯 물이 나와도 금방 날아갑니다. 참기름 1T와 깨소금 1/2T는 불을 끄기 직전에 넣습니다.

애호박전
애호박을 비닐봉지에서 소금에 5분 절이고 부침가루까지 봉지째 입힙니다. 설거지가 줄어들 뿐 아니라 가루가 고르게 묻는데, 굽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입니다. 계란물에 참치액젓 반 큰술을 넣는 것이 소금 간과 다른 감칠맛을 만듭니다.

양배추 겉절이
양배추 350g에 고춧가루 4T와 식초 3T가 들어갑니다. 김치 대신 먹는 겉절이라 고춧가루를 넉넉히 쓰고 식초로 새콤함을 세워 두는데, 절이는 과정이 없어 담근 직후가 가장 아삭합니다. 채를 가늘게 썰수록 양념이 고르게 붙고 씹는 맛도 살아납니다.

양파 알새우덮밥
양파를 먼저 오래 볶아 노란빛이 돌 때 알새우를 넣습니다. 양파는 볶을수록 단맛이 나오는데, 그 단맛이 양념의 매운맛을 받쳐 주기 때문에 서두르면 맛이 납작해집니다. 냉동 알새우는 물에 한 번 헹궈 쓰고, 양념장은 미리 섞어 둡니다.

양파링 계란전
양파를 링 모양으로 썰어 그 안에 계란물을 부으면 틀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익으면서 양파가 달아지고 그 단맛이 계란에 붙는데, 자투리 채소와 다진 닭가슴살까지 섞어 넣으면 아이들이 채소를 남기지 않습니다. 뒤집을 때는 뒤집개 두 개를 쓰세요.

얼갈이 들깨무침
얼갈이를 10초만 데칩니다. 잎이 얇아 그 이상이면 흐물해지는데, 무치고 나서 물이 나오는 것을 들깨가루 2큰술이 잡아 줍니다. 그래서 들깨가루는 양념을 다 무친 뒤 맨 마지막에 넣습니다. 저염으로 잡아 아이 반찬으로도 씁니다.

연두부 양념장
연두부에 양념장을 부으면 끝입니다. 불도 칼질도 거의 없어서 5분이면 되는데, 마늘과 청양고추와 파를 다져 넣기 때문에 간장만 부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위로 남고, 먹기 직전에 부어야 두부에서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영양부추 겉절이
부추 100g에 양파를 130g이나 넣습니다. 양파가 부추보다 많아 알싸함이 눅어지고 단맛이 더해지는데, 고춧가루 3큰술로 색을 내고 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나눠 잡습니다. 부추는 숨이 죽지 않게 살살 버무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오이 달래무침
오이를 굵은소금에 20분 절여 헹궈 쓰는 것이 이 무침의 시작입니다. 물기가 빠져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는데, 식초를 3T나 넣어 새콤함을 앞세운 배합이라 봄철 입맛 없을 때 잘 넘어갑니다. 달래는 절이지 않고 그대로 넣습니다.

오이 양파 비빔국수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물기 뺀 면 위에 채소와 양념을 한꺼번에 올려 손으로 비빕니다. 젓가락으로 섞으면 양념이 면에 감기지 않고 겉돌기 때문인데, 장갑을 끼고 비벼야 고춧가루까지 고르게 붙습니다. 계란은 물이 끓은 뒤에 넣어 10분 삶습니다.

오이 쪽파무침
오이를 절이지 않고 바로 무칩니다. 소금에 절이면 물이 빠져 아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인데, 대신 멸치액젓 2T가 간을 맡습니다. 고춧가루도 2T로 같은 양이라 매콤함과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고, 쪽파를 4cm로 길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더합니다.

오이 토마토무침
오이는 절이고 토마토는 절이지 않습니다. 오이만 꽃소금에 10분 절여 물기를 닦아내면 무쳐 놓아도 물이 생기지 않는데, 둘 다 씨를 제거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깨소금 2큰술을 바로 갈아 넣으면 향이 훨씬 진합니다.

오징어 간장조림
양념장을 먼저 끓인 뒤 오징어를 넣습니다. 오징어는 오래 조리면 고무처럼 질겨지기 때문인데, 끓는 양념에 넣어 중불로 짧게 졸이면 부드럽게 남습니다. 간장 3T에 물 6T를 넣어 두 배로 묽게 잡은 것도 아이가 먹을 수 있게 하는 배합입니다.

죽순 들깨볶음
삶은 죽순을 채 썰어 간장과 들기름만으로 2~3분 볶은 뒤 물 120ml를 붓습니다. 그 국물에 들깨가루 3T를 풀어 자작하게 졸이면 죽순 사이사이에 고소한 국물이 배는데, 들깨가루를 처음부터 넣으면 눌어붙어 볶아지지 않습니다.

쯔유 치킨스테이크
닭다리살을 쯔유 양념에 반나절 재웁니다. 쯔유는 진간장보다 감칠맛과 단맛이 있어 그것만으로 간이 잡히는데, 구울 때 물 100ml를 붓고 뚜껑을 덮어 5분씩 두 번 익히면 속까지 촉촉하게 익습니다. 껍질 쪽을 먼저 아래로 놓는 것이 순서입니다.

차돌박이찜
차돌박이에 깻잎과 팽이버섯을 올려 말아 숙주 위에서 찝니다. 숙주가 받침이 되면서 고기 기름을 받아 그 자체로 반찬이 되는데, 10분이면 다 익습니다. 소스는 미소된장과 마요네즈를 섞는 낯선 조합인데 고기와 붙으면 이 조합이 이해됩니다.

참나물 된장무침
참나물은 20초만 데칩니다. 향이 강한 나물이라 오래 데치면 그 향이 물로 다 빠지는데, 된장과 고추장을 아주 적게 넣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대신 참기름을 2스푼 넣어 고소함으로 받쳐 주면 나물 향과 장 맛이 함께 살아납니다.

참치 맛가루
참치 캔 하나로 후리가케를 만듭니다. 기름을 빼고 수분이 완전히 날아갈 때까지 볶는 것이 전부인데, 다 됐는지는 소리로 압니다. 주걱에 닿을 때 바스락 소리가 들리면 끝입니다. 간장과 맛술이 1큰술씩, 설탕은 1티스푼만 들어가 짜지 않게 떨어집니다.

청경채 된장무침
청경채는 1분만 데칩니다. 잎이 얇아 더 두면 흐물해지는데, 데친 뒤 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야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된장·참기름·마늘·깨를 모두 반 숟갈씩 넣는 배합이라 짜지 않고 청경채 자체의 단맛이 남습니다.

치킨너겟 간장치킨
냉동 치킨너겟을 튀겨 간장소스에 버무리면 순살 간장치킨이 됩니다. 소스는 간장 3큰술에 올리고당 3큰술을 같은 양으로 잡고 설탕과 맛술을 2큰술씩 더하는데, 1분 끓여 걸쭉해진 뒤에 너겟을 넣어야 튀김옷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카레 두부구이
튀김옷에 카레가루를 섞습니다. 카레가루 2T에 부침가루 1T 비율이라 카레 향이 확실히 나는데, 카레에 이미 간이 있어서 계란물에는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두부는 소금을 뿌려 5분 두었다 물기를 빼야 옷이 붙습니다.

칵테일새우 부추전
새우 20마리 중 10마리는 다져 반죽에 섞고 10마리는 통째로 위에 얹습니다. 다진 새우가 반죽에 감칠맛을 주고 통새우가 씹는 맛을 만드는데, 얹는 새우는 한 면에만 부침가루를 묻혀 그 면이 아래로 가게 놓아야 반죽에 붙습니다.

토마토 반달오믈렛
토마토를 미리 볶아 두었다가 지단 위에 올려 반으로 접습니다. 계란물에 섞으면 토마토 물에 지단이 젖는데, 따로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 그럴 일이 없습니다. 지단은 80%만 익었을 때 속을 올려야 접었을 때 붙습니다.

파기름 양배추 참치덮밥
식용유 2Ts에 대파를 먼저 볶아 파기름을 냅니다. 양배추와 참치는 향이 약해 그대로 볶으면 밋밋한데, 파기름을 깔아 두면 재료가 그 향을 입고 올라옵니다. 양배추 170g은 사각으로 잘라 씹는 맛을 남기고, 양념은 전부 1Ts씩이라 계량이 간단합니다.

파프리카 애호박구이
애호박은 도톰하게 썰어 굽고, 잘게 썬 파프리카는 익히지 않고 양념장에 버무려 그 위에 얹습니다. 파프리카를 생으로 두는 이유는 아삭함을 남기기 위해서인데, 부드러운 애호박과 씹히는 파프리카가 한 숟가락에 같이 들어옵니다. 간장 2.5큰술에 들기름 1큰술이 양념장의 축입니다.

팽이버섯 베이컨볶음
팽이버섯은 맨 마지막에 넣어 1~2분만 볶습니다. 향과 아삭한 식감이 이 볶음의 이유인데, 오래 볶으면 물이 나와 둘 다 사라집니다. 베이컨을 볶은 기름에 버터 한 조각과 굴소스 1큰술을 더하면 간이 끝납니다.

포두부 잠봉 치즈김밥
밥 위에 포두부를 한 장 깔고 그 위에 속재료를 올립니다. 포두부가 밥과 속 사이를 막아 주기 때문에 김치를 넣어도 밥이 젖지 않는데, 잠봉햄과 치즈까지 들어가 한 줄로도 든든합니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헹궈 국물을 빼고 씁니다.

표고버섯 잣볶음
들기름에 표고를 볶고 굴소스로만 간을 합니다. 소금도 간장도 쓰지 않는데, 굴소스 2T의 감칠맛이 표고의 향과 겹쳐 다른 간이 필요 없어집니다. 잣은 통째로 넣지 않고 갈아서 마지막에 섞어야 버섯 표면에 고소함이 고르게 붙습니다.

항정살 된장구이
된장 양념에 재워 굽는 항정살입니다. 된장 1T에 간장 2T와 맛술·올리고당을 2T씩 넣어 짠맛을 눌렀고, 매운 양념이 없어 아이도 먹습니다. 양념한 고기는 쉽게 타므로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중약불로 굽는 것이 요령입니다.

황태강정
황태채를 물에 담가 불리는 것이 아니라 담갔다 바로 건집니다. 오래 두면 튀길 때 눅눅해지기 때문인데, 물기를 꼭 짜고 전분 3큰술을 고르게 묻혀 여분을 털어 내야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양념은 고추장·케첩·핫소스를 1큰술씩 같은 양으로 잡습니다.

고구마순 고등어조림
양념장을 만들어 3분의 2를 고구마순에 먼저 무칩니다. 그 상태로 냄비 바닥에 깔고 7분 끓여 고구마순에 간이 배게 한 다음 고등어를 올리는데, 남은 양념은 물 3T로 풀어 생선 위에 끼얹습니다. 무 4조각을 맨 아래 까는 것이 눌어붙는 것을 막아 줍니다.

꽈리고추 햄볶음
꽈리고추를 너무 익히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 숨이 죽어 볼품이 없어집니다. 살짝 덜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이 반찬의 요령인데, 그래야 다음 날에도 아삭합니다. 양파와 햄을 먼저 볶아 두고 꽈리고추는 마지막에 넣습니다.

꿀마늘 닭봉조림
꿀을 처음부터 넣지 않습니다. 간장과 설탕으로 먼저 국물이 반이 될 때까지 졸인 다음 뚜껑을 열고 꿀 3숟가락을 넣는데, 꿀은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고 쉽게 타기 때문입니다. 마늘 15개가 통째로 들어가 닭봉과 같이 졸여집니다.

닭고기 냉채
겨자 드레싱에 여덟 가지가 들어가는데 대부분 1큰술씩입니다. 간장·식초·물·매실청·꿀·통깨가 각 1큰술이고 연겨자와 다진마늘만 절반. 톡 쏘는 겨자를 식초와 꿀이 양쪽에서 받쳐 주기 때문에 입맛 없는 날에도 넘어갑니다.

두릅전
두릅을 데쳐서 부칩니다. 생것을 그대로 부치면 쌉쌀함이 강하고 속이 안 익는데, 소금 넣은 물에 30초 데쳐 물기를 짜고 소금으로 밑간까지 해 두면 부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앞뒤만 노릇하게 구우면 됩니다.

매콤 오이채무침
오이를 소금에 절이지 않습니다. 어슷 썬 뒤 다시 채 썰어 바로 양념하면 물이 나오기 전에 무쳐지기 때문인데, 그래서 아삭함이 그대로 남습니다. 국간장 1T가 들어가는 것이 이 무침의 특징으로, 소금으로 간할 때보다 깊고 개운한 맛이 납니다.

메추리알 곤약조림
강불로 휘리릭 졸이면 겉에만 양념이 묻습니다. 중약불에서 20분 천천히 졸여야 간장이 곤약과 메추리알 안쪽까지 스며들고, 그렇게 배어들어야 보관 기간도 길어집니다. 곤약은 소금물에 1~2분 삶아 특유의 냄새를 먼저 빼고 시작합니다.

새우당면 덮밥
팬이 달궈지기 전에 고추기름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차가운 기름에서 천천히 향을 우려내야 마늘이 타지 않고 고추기름의 매운 향도 살아나기 때문인데, 그 향이 새우와 당면에 그대로 붙습니다.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20~30분 불려 씁니다.

소시지 양배추덮밥
양배추를 중약불에서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 것이 이 덮밥의 시작입니다. 물기가 촉촉하게 올라오면 양념장을 붓고, 마지막에 약불로 낮춰 달걀물을 빙 둘러 부으면 양배추와 소시지를 감싸며 부드럽게 익습니다. 밥 위에 얹으면 한 그릇이 됩니다.

순두부 계란찜
불을 쓰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계란 2알을 풀고 순두부 한 팩을 잘라 넣은 뒤 참기름과 참치액을 1큰술씩 섞어 7~8분 돌리면 끝인데, 순두부 모양이 망가져도 상관없습니다. 계란과 섞이면서 부드러운 덩어리가 됩니다.

순두부찜
순두부를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뿌려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리면 끝입니다. 익히는 과정이 없어서 공정이 짧은데, 대신 양념장에 다진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씹는 맛을 만듭니다.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양파 간장볶음
생양파는 맵고 냄새가 나지만 살짝 볶으면 단맛이 올라오고 매운맛은 사라집니다. 대파로 먼저 파기름을 내고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만 볶는 것이 요령인데, 그 시점에 간장 1.5큰술을 넣으면 아삭함이 남은 채로 간이 뱁니다.

오이지 김밥
따로 볶거나 데칠 속재료가 없습니다. 밑반찬으로 해 둔 오이지무침과 크래미, 단무지만 넣으면 되기 때문인데, 오이지의 아삭함과 짭조름함이 밥 간까지 대신합니다. 김의 거친 면을 위로 오게 놓고 밥을 펴는 것이 마는 요령입니다.

우유달걀카레
달걀에 우유 2숟가락을 섞어 카레에 붓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면 달걀이 훨씬 부드럽게 익어 몽글몽글한 덩어리로 남는데, 약불로 줄인 뒤 동그랗게 부어야 흩어지지 않습니다. 카레가루 3숟가락에 물 1.5종이컵이면 1인분입니다.

전자레인지 오징어채무침
진미채를 뜨거운 물에 잠깐 불렸다가 물기를 짜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그 수분이 남아 있어야 촉촉한 오징어채가 되기 때문인데, 양념과 섞어 랩을 씌우고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끝입니다. 불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갈릭마요새우
양념을 미리 섞어 두었다가 구운 새우에 휘리릭 볶는 것이 전부입니다. 마요네즈 4큰술에 설탕과 다진마늘 1큰술씩. 새우는 버터에 먼저 노릇하게 구워 두어야 하는데, 양념을 처음부터 넣으면 마요네즈가 분리돼 기름만 뜹니다.